아파트 가격이 상승 했다고 해도 적절한 시기에 아파트를 매도하지 못하면 수익을 얻을 수 없는데요.
오늘은 부동산을 언제, 어떻게 매도해야 하는지 부동산 매도 타이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동산 매도하는 타이밍과 전략
부동산 매도하는 타이밍과 여러 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매도인 우위에서 팔아라
매도인 우위의 시장이란 매도를 원하는 사람보다 매수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 더 많은 시장을 말합니다. 이런 상황은 주로 긍정적인 요인이 발생하거나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매수에 나설 때 나타납니다.
이때 매수자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먼저 사려고 하기 때문에 오버슈팅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시장에서는 매도인의 입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따라서 매도인 우위의 시장에서 매도를 하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팔 수 있습니다.
2. 비수기를 피하라
부동산 거래의 성수기는 봄과 가을이고, 비수기는 여름과 겨울입니다. 특히 12월과 장마와 휴가가 겹치는 7월,8월을 피해 매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 시기에는 정부의 정책이나 제도 변경에 따른 혜택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인해 거래가 집중되었다가 다음 해 1~2월에는 급격한 거래 단절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매수인이라면 오히려 이 시기를 노려 저렴하게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습니다.
3. 규제 정책 발표 직후 매도 절대 금물
정부가 부동산 규제 정책을 발표하면 급매물이 많이 나오고 매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추가 규제가 없다면 급매물이 사라지면서 가격이 회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의 규제 정책 발표 직후에는 절대 매도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는 부동산 규제 정책을 시행하기 전에 미리 그 가능성을 흘리면서 여론과 시장의 반응을 살펴봅니다. 만약 정부가 언론을 통해 규제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모습을 보이면 곧 실제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바로 매도를 계획할 필요가 있으며, 시세보다 좀 더 저렴하게 내놓는 것이 좋습니다.
4. 입주 물량이 많은 시기 피하기
특정 지역에 새로운 아파트나 주택 등의 입주 물량이 많아지면 일시적으로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시기에 매도를 하면 높은 가격을 받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후 수급이 정상화되면 가격이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런 시기를 피해 매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5. 최대 수익만 노리지 말기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해서 쉽게 팔기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결정을 미루다가 나중에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매입 전에 예상했던 수익의 약 80~90% 수준에 도달하면 적절한 시기에 매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의 물건으로 최대 수익을 얻으려고 하기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매도하여 수익을 현금화하고 다른 저평가된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투자 방식입니다.
부동산 잘 매도하는 방법
부동산을 잘 매도하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보유기간 고려
1가구 1주택자라면 2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세 면제 대상이 됩니다. 또한 1가구 1주택자가 새 집을 사서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자가 되더라도, 기존 주택을 3년 이내에 팔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유 기간과 세율을 고려하면 양도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A급 지역 물건은 마지막에
같은 시기에 투자한 두 채의 아파트 중 하나가 2천만 원 오르고 다른 하나가 5천만 원 올랐다고 합시다. 이 경우 어느 것을 먼저 팔아야 할까요?
부동산 투자에서는 ‘현재의 수익’보다는 ‘입지가 좋은 곳’의 물건을 더 오래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A급 지역의 부동산은 상승기에는 가격이 더 크게 오르고, 하락기에는 덜 내려가는 경향이 있어서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예에서 5천만 원 오른 곳이 A급 지역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3. 시장 상황에 맞춰 가격 조절하기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일 때는 최대한 빨리 매도하는 것이 가장 비싸게 팔 수 있는 방법입니다. 침체가 계속되면 버티던 사람들마저 기대감을 잃고 투매하게 되어 가격이 다시 떨어지게 됩니다. 반면 상승기에는 가격을 높게 책정하세요.
매수인의 심리 자극하기
우리나라 사람들은 집의 분위기나 기운에 대해 여전히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 매수인이 심리적으로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을 부각시켜 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이 집은 돈이 모이는 곳이에요”, “아이들이 건강하게 커서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라고 말한다면 집의 가치를 좀 더 높일 수 있어요.
깨끗한 상태의 집이 잘 팔린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합니다. 매수인이 꺼릴 만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 오히려 낮은 가격으로 협상을 하게 되거나 거래 자체가 무산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집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주부들이 선호할 만한 인테리어로 집을 꾸며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직접 수리하기 귀찮아하거나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미 인테리어가 완성된 집을 보면 더 높은 가격을 주고라도 매수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부들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그들이 선호할 만한 스타일로 집을 정돈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요약 정리
이 글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부동산 매도의 적절한 시기는 매도인 우위의 시장, 비수기가 아닌 성수기, 정부 규제 정책 발표 직후가 아닌 그 이전, 입주 물량이 많지 않은 시기입니다.
✅부동산 매도 시 최대 수익만 노리기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매도하여 수익을 현금화하고 다른 저평가된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투자 방식입니다.
✅부동산 매도 시 보유 기간과 세율을 고려하고, A급 지역 물건은 마지막에 매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시장 상황에 맞춰 가격을 조절하고, 매수인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부동산 매도 시기와 방법을 잘 선택하는 것이 매도인에게 유리한 거래를 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